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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城 고성의 가을

Recompanion 2025. 10. 14.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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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는 성벽을 타고 오르며

붉은 빛을 토하고

억새는 하얀 솜으로

그 것을 닦고 있었네.



자연이 보여주는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에서도

그 옛날 성벽을 사이에 두고

어찌 전쟁을 치루었을까?



잠시 무기를 내려놓고 쉬기라도 한다면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놓아

다시 싸우는 일을 잊었을 법도 하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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