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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목련이 뒤늦게 또는 다시 피나?
착각하게 하는 산딸나무.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겨울에 잎이 지는
큰키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봄날이 가고
여름을 들어서는 지금 제 시즌을 맞았다.


그 곁으로 하얀 꽃이 또 있다.
장미과에 속하는 찔레꽃은 산과 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라지만
언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지?
이 녀석도 지금이 제 시즌이다.
양지, 반그늘 어느 곳이나 가리지 않고
잘 자라서 풍성하다.


줄기 속의 굵고 하얀 모습이 국수 같아서
국수나무라는데 줄기 속 어디가 하얀지 몰라도 참 특이한 이름일세.
그래도 장미과란다. 닮은 점도 없구먼...
옆에 서있는 아카시아꽃은
이미 다 지고 있구나.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름이라는 뜻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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