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의 열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우선 '잠'을 잘 자야 한다.알츠하이머 치매 주요 유발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낮 동안 뇌 조직에 쌓이다가, 자는 동안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거친다. 수면의 질이 좋을수록 더 잘 배출된다. 실제 한 연구에서 정상 인지 기능의 노인 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을 조사하고 뇌 속에 얼마나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여있는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평소 6시간 이하로 잠을 잔 사람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사람보다 뇌에 독성 베타아밀로이드가 더 많이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수면연구가 디에고 카르발류 교수는 "불면증은 다음 날 피로하게 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금까지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