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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산을 고향으로

작은 마을의 인구는 80명에 불과한데1인당 약 29억 4000만 원을 상속받게 되었다면주는 사람이 어떤 기분으로 주고 떠났는지는 뒷전이고받은 사람들의 기분이 어떨까 하는 데더 관심이 모일 법 하지 않은가?1917년 스페인 북서부 레온 주의 작은 마을에서가난한 집안의 13남매 중 11번째로 태어나가난에 시달려 14세 때 학교도 그만두고부모를 도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했던 기업인,멕시코의 코로나 맥주 前 CEO 안토니오 페르난데스가 98세로 별세하면서유산 2,480억 원을 자신의 고향마을 주민에게 남겼다는 것이다.해외토픽에 해당되는 드문 이야기지만돈 많이 벌어서 고향에 내려와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있어도고향을 위한 선행 정도도 아니고이런 돈벼락을 안겨줄 사람이 어디 흔키나 한 이야기 인가. 1949년에 페르난데..

News 2025.12.07

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마신 뒤 보이는 행동을 보면 알콜의존증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어떤 술버릇은 애교로 보아 줄 수도 있지만 어떤 주사(酒邪)는 알콜의존증의 전조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술버릇 유형별 알콜의존증을 알아보자. ◇술만 취하면 운다뇌 부위 중 정서를 관장하는 ‘아미그달라’를 포함한 변연계가 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가까운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털어놓고 노출을 시키는 훈련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적절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부천성가병원 정신과 김대진교수는 “특히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우는 경향이 있고,더 술을 과하게 마시므로 습관성이 되지 않도록 한다”고 말했다.◇술을 마시면 잔다알콜을 분해하기 위해선 혈중 산소가 평소의 2배 이상 필요하다.이 때문에 두뇌에 공급되는 산소 양이 점점 적어지므로 졸음이 오게 ..

아는 것이 힘 2025.12.06

비린내 안 나게 고등어 굽기

고등어를 굽다 보면 특유의 비린내와 기름 냄새 때문에 집안 전체가 쉽게 뒤덮이기 마련이다.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조리해야 한다면 시도조차 꺼려진다. 그러나 냄새를 없애주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바로 마요네즈다.마요네즈의 역할은 코팅이다. 마요네즈 속 지방이 생선 표면을 감싸 가열될 때 나오는 비린 분자가 공기 중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준다. 노른자에 포함된 레시틴이 비린내의 원인 물질과 결합해 냄새를 줄여주고 마요네즈 특유의 고소한 향이 비린내를 희석한다. 고등어에 마요네즈를 바르는 모습 /사진=유튜브 'MBClife'냄새를 줄이려면 마요네즈를 속살까지 펴 바르는 것이 좋다. 생선은 속살이 마를수록 비린내가 강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마요네즈가 스며들면 내부 수분이 보호되면서 단백질이 마르는 것을 막는다..

아는 것이 힘 2025.12.06

ASI를 강조한 손정의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대화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는 ‘ASI(Artificial Super Intellience, 초인공지능)’과 ‘에너지’다. 손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SI”라며 ASI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 확보에 힘을 쏟으라고 조언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손 회장이 안정적이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 없이는 이 대통령이 그리는 ‘AI 3대 강국’ 실현도 쉽지 않다는 핵심을 짚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손 회장에게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좋은 제안,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AI가 갖는 엄청난 역량 때문에 상하수도, 도로 같은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News 2025.12.06

사람의 본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람은 겉으로는 모두 괜찮아 보인다. 말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고, 태도도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던지는 질문 몇 가지만 기억하면, 누구의 본성이라도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드러난다.사람을 오래 겪지 않아도 ‘어떤 사람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이 네 가지 질문이다.1. “이 사람이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행동하는가?”누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중요한 사람에게는 잘한다. 하지만 약한 사람, 도움을 줄 수 없는 사람,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그 사람의 진짜 인성이다.본성은 힘의 위아래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2. “내가 실수했을 때 이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실수 앞에서 드러나는 태도는 포장할 수 없다. 실수를 비난하듯 지적하는..

아는 것이 힘 2025.12.05

문을 잠궜다고...?

고령화와 1인 가구 급증이 맞물리면서 고독사와 노인 빈곤 등의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겨울 독감에 걸렸을 때 고독사할까 봐 두려워 문을 잠궈 두지 않았다” “혼자 쓰러졌을 때 문을 잠궈 둔 바람에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까 봐 일부러 문을 열어 놨다” 등과 같이 말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 같은 현상을 대변한다.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등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등의 의미를 나타낼 때 위에서와 같이 ‘잠궈’ ‘잠궜다’와 같이 쓰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잠궈’ ‘잠궜다’는 ‘잠구어’ ‘잠구었다’를 줄여 쓴 것으로, ‘잠구어’ ‘잠구었다’는 ‘잠구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하지만 우리말에 ..

아는 것이 힘 202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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