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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이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 된다”라는 주장이 있다. 음식평론가로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결과 가설을 하나 세웠다. ‘덜 익은’ 밀가루 음식이라면 소화가 안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례가 사실 꽤 흔하다. 면류에는 손으로 뗀 수제비 반죽이 있다. 손맛이 깃들어야 제맛이라고들 하지만 손으로 반죽을 뜯으면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 덜 익는 부분도 생길 수 있다.이를 제외한 면류는 두께 혹은 굵기가 일정해 같은 비율로 익으므로 특히 소면이나 라면, 파스타처럼 포장에 딸려 나오는 레시피를 준수해 조리하면 먹고 소화가 안 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런 대량생산 면류는 초 단위로 끊어 시험 조리를 해 맛을 보고 질감 등등 모든 제반 요소를 평가하기 때문에 무엇을 먹더라도 소화에 어려움..

아는 것이 힘 2025.10.22

노화 막는 기본 습관은 물 섭취

우리 몸은 약 70%의 수분으로 이뤄졌다. 체내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한 번씩 물을 마셔 목을 축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갈증이 딱히 느껴지지 않아도 탈수 상태일 수 있다. 목은 체중의 2% 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가야 마르다. 이에 갈증이 생기기 전이라도 입안과 피부가 메말랐거나, 소변 색이 진해졌다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피부를 꼬집었을 때 피부가 빨리 제자리에 돌아오는 피부 긴장도가 떨어져 있으면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다. 노인은 체내 수분량이 줄면 혈액량이 줄면서 일어섰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 저혈압이 잘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셔야 한다. 특히 운동 중 목이 마르면 곧바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

건강 2025.10.22

40년만의 교통신호 혁명

■ “40년간 변하지 않았던 신호등, 드디어 진화하다”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차량 신호등의 구조는 1980년대 이후 사실상 동일하다.기본적인 적·황·녹 3색등 체계가 유지되어 왔고, 기술적 변화라고 해봐야 LED 전환 정도에 그쳤다.문제는 이 신호등이 악천후, 야간, 역광, 대형차 시야 가림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운전자가 신호를 명확히 인식하기 어렵다는 점이었다.특히 스쿨존이나 교차로에서는 정지선 위반, 신호위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민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트레시스가 내놓은 디지털 LED 차량신호등 보조장치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했다.이 장치는 기존 신호등과 연동된 LED 발광 패널을 신호등 지주에 매립, 신호 색상(적·황·녹)을 동일하게 표출한다.즉, 운전자의 시야 높이에서 신..

News 2025.10.21

두려움을 마주하는 것

이렇듯두려움과 불안을 마주하는 것은나에게 중요한 질문을 찾게 해준다.그리고 이 질문은 해답을 찾기 위한 좋은 시작점이 된다.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질문을 회피하기 쉽다.특히나 마음이 힘들 때는 모든 게 다 어렵고, 귀찮다. 몸과 마음을 돌보는 건 그래서 아주 중요한 일이다.- 김범준의 《나침반은 흔들리며 방향을 잡아나간다》 중에서 -

좋은 글 2025.10.21

나이 들면 왜 다리는 가늘어지고 배는 불룩 나올까?

나이가 들면 하체는 빈약해지고 상체는 비만해진다. 왜일까.답은 성장호르몬에 있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은 감소하고 지방은 축적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쌓여 몸에 지방이 쌓일수록 상체 비만이 두드러진다.다만 하체빈약·상체비만형 몸매를 노화 현상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노년기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하체가 약해지면 무릎 부담이 증가해 퇴행성 관절염 위험이 커진다. 복부 지방 중 내장지방은 쌓일수록 당뇨병·고혈압 등에 취약해지고 조기사망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내장지방은 근육에 염증을 유발해 근감소를 촉진한다. 근육은 더 빨리 감소하고 내장지방은 더 쌓이는 악순환이 나타난다. 따..

건강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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