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이 36도를 넘어서는 폭염이 계속되자 밤에도 열기는 식지 않고 열대야로 나타났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이면 잠을 설치게 된다.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낮에 자주 졸게 되는 주간 졸음증을 겪을 수 있고 학업이나 작업 능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더워서 잠을 못 이루기 힘들다면,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 신경과 신원철 교수의 열대야 이기는 생활 관리법 조언을 들어보자.◆ 늦잠건강한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체내 생체시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대야로 잠을 설쳤다고 해도 아침에는 제 시간에 일어나서 활동해야 한다. 늦잠을 자면 체내 리듬이 깨지고 다음날 잠드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