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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6

바람 불고 잎은 떨어져도

아직 포근한데 입동이란 말에 가슴에 서리가 맺히는 늦가을 저녁.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랬다 저랬다, 거리에 나뒹구는 낙엽에 쓸쓸해집니다. 근데 우리, 이 잠깐의 눈속임에 마음 주지 말아요. 다음 계절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을 뿐 결코 모든 게 끝난 게 아닌 11월, 우리의 삶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좋은 글 2025.11.18

과학이 밝힌 최적의 운동 시각

운동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아침 운동은 더 힘들다. 같은 무게여도 저녁에 들 때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곤 한다. 느낌뿐이 아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됐다.영국 센트럴대 랭커셔대 의대 스튜어트 헤스 교수팀 연구에서 운동 성과는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스위스 바젤대 공동 연구에서도 63편의 연구를 메타분석 했더니, 오후에 운동 효율이 더 좋았다. 구체적으로 근력과 점프는 오후 1~8시에, 악력은 오후 2~9시에 최고치에 도달했다.일단 오전에는 심부 체온이 낮다. 근육은 체온이 상승해야 효율적으로 수축한다. 또 아침에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이 낮다. 혈액 내에 신체가 원료로 쓸 수 있는 포도당이 낮으므로, 힘을 쓰기 어렵다. 근육에..

아는 것이 힘 2025.11.18

손님이 남긴 글

치솟는 물가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린 한 자영업자가 손님에게 위로를 받았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15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괜찮아요 이보다 힘이 되는 말이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6년째 1인 샤부샤부 전문점을 운영한다고 밝힌 A씨는 “제 영업 목표는 ‘저렴하지만, 질은 높게. 드시고 가는 손님은 배가 부르게’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끝을 모르고 치솟는 물가 때문에 부담됐다”며 “8900원으로 시작해 2년 후 1000원 인상했고 이를 유지해 오다가 지난해 가을부터 1000원을 더 인상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운을 뗐다.이어 “1인분에 1만원을 넘으면 소비자에게 부담될까 봐 고민 끝에 2024년까지 9900원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물가는 잡히지 않았..

News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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