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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든 단풍 속에
풍경이 보인다.
사찰 서까래 단청도
붉은 단풍과 어울리지만
그 아래 걸린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바람이 일 때마다 땡그랑...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울리는 소리에
마음을 가라앉힌다.
풍경에 달린 모형이
왜 물고기일까?
사찰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눈을 뜨고 잔다.
늘 깨어 있으라는 의미란다.
부처님의 눈은
잠든 것처럼 보이지만
잠이 든 것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풍경소리를 들으며
늘 깨어 있으라!
생각없이 행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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