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기대되는 게 있습니다.
지혜나 배려, 여유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어떤 말투는 그 나이만큼 쌓였을 법한 깊이를 오히려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말은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니까요.
주변에서 ‘괜히 불편하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의 말버릇을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 줄 알아?” –
권위로 관계를 누르려는 말
지위나 과거의 이력을 강조하며 상대방을 압박하려는 말투는 듣는 사람에게 거리감만 줄 뿐입니다.
진짜 존중은 권위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태도에서 쌓이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내세우는 대신, 상대와 수평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더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요즘 애들은 말이야…” –
벽을 만드는 일반화
세대에 대한 불만을 ‘요즘 애들’이라는 말로 시작하면 대화는 그 순간부터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경험을 이해하려는 태도 없이 단정적인 평가로 대화를 시작하면, 그 어떤 공감도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 –
대화의 문을 닫는 말
경험이 많다는 건 큰 자산이지만, 그게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되어선 안 됩니다.
“내가 겪어봐서 알아”라는 말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여지를 막아버릴 수 있습니다.
경험은 나누는 것이지, 증명하려고 꺼내는 순간 권위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건 안 돼” –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
새로운 아이디어나 시도에 대해 이유 없이 “안 돼”라고 말하는 건 상대에게는 대화 자체를 거절당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익숙한 걸 선호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안에서도 변화에 대한 열린 태도를 보여주는 건 성숙함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게 다 네 잘못이야” –
책임을 미루는 습관
어떤 일이든 다 상대의 잘못이라는 말은 듣는 사람 입장에선 피로감을 크게 남깁니다.
실수나 오해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함께 풀어가려는 태도는 연륜보다 훨씬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은 더 조심스럽고더 따뜻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게 꼭 공손하고 어렵게 말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내 말이 어떻게 들릴지 돌아보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결국 ‘나잇값’이라는 말은 나이를 채운 숫자보다,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말하는지에서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출처: daum net 생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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