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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돋는 고통에도
고고한 자태를 잃지 않는 장미가
누군가의 가시 돋친 말과 행동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우리에게
자신처럼 상처를 디딤돌 삼아
당당해지라고 말해주네요.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만큼이나
짙어진 장미 향기가
지친 하루를 어루만져주는 저녁입니다.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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