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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한동안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는데
가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나중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밭에 가보니
수박이 깨져 있었다. 속상하다.
남은 수박
하나도 며칠 뒤 깨졌다.
종종 있는 일이란다.
쨍쨍한 날이 이어지다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그렇다고 한다.
- 긴이로 나쓰오의《시인의 텃밭》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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