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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람은 겉으로는 모두 괜찮아 보인다. 말은 얼마든지 꾸밀 수 있고, 태도도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던지는 질문 몇 가지만 기억하면, 누구의 본성이라도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드러난다.사람을 오래 겪지 않아도 ‘어떤 사람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이 네 가지 질문이다.1. “이 사람이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행동하는가?”누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중요한 사람에게는 잘한다. 하지만 약한 사람, 도움을 줄 수 없는 사람,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그 사람의 진짜 인성이다.본성은 힘의 위아래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난다.2. “내가 실수했을 때 이 사람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실수 앞에서 드러나는 태도는 포장할 수 없다. 실수를 비난하듯 지적하는..

아는 것이 힘 2025.12.05

문을 잠궜다고...?

고령화와 1인 가구 급증이 맞물리면서 고독사와 노인 빈곤 등의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겨울 독감에 걸렸을 때 고독사할까 봐 두려워 문을 잠궈 두지 않았다” “혼자 쓰러졌을 때 문을 잠궈 둔 바람에 아무도 도와주지 못할까 봐 일부러 문을 열어 놨다” 등과 같이 말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 같은 현상을 대변한다.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 ‘물, 가스 등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차단하다’ ‘옷을 입고 단추를 끼우다’ 등의 의미를 나타낼 때 위에서와 같이 ‘잠궈’ ‘잠궜다’와 같이 쓰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잠궈’ ‘잠궜다’는 ‘잠구어’ ‘잠구었다’를 줄여 쓴 것으로, ‘잠구어’ ‘잠구었다’는 ‘잠구다’를 활용한 표현이다. 하지만 우리말에 ..

아는 것이 힘 2025.12.05

당신의 꿈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래전 어느 마을의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작문 시간에 장래의 꿈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대부분 빈농의 아이들인 학생들은 땅을 일구면서 농사를 짓는 것이 꿈이라고 작성했습니다.그런데 한 학생은 의사가 되겠다는당찬 자신의 꿈을 작성하여 제출했습니다.선생님은 그 학생을 불러 말했습니다."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이겠지만, 엄청난 돈이 필요하단다.어쩌면 너의 학비를 대지 못할 부모님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야."선생님은 이 학생이 나중에 현실에 벽에 부딪쳐 상처를 입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하지만 그 학생은 꿈을 바꿀 수 없다며당당하게 선생님께 말했습니다."선생님! 저는 이번 시험에 0점을 주세요.저는 점수와 제 꿈을 바꾸지 않겠습니다."그로부터 30년 후, 마을에 전염..

좋은 글 2025.12.05

12월의 엽서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 보다는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고마운 시간들이여

좋은 글 2025.12.05

쿠팡 정보유출자 주의사항

이 문자 받으면 절대 누르지 마세요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가 악성앱 유포와 모바일 결제 유도 미끼문자에 대한 경계령을 내렸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을 빌미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과다지급 환수 안내 및 과징금 부과' 등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전화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확인되지 않은 상대방이 보낸 문자의 URL을 클릭하면 정부 기관을 위장한 가짜 사이트로 연결돼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

News 2025.12.04

마음이 가난한 날은

누군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이 스미고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도 텅 빈 듯한 날,울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눈물조차 메말라 하염없이 방황하게 되는 날,무엇으로도 마음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날,그리운 이 목소리가 듣고픈데 전화번호만 바라볼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시린 마음이 더 가난하게 느껴지는... 그런 서글픈 날이 있지요.-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좋은 글 2025.12.04

轉糞世樂

[메아리] 김동우 논설위원'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사자성어로 전분세락(轉糞世樂)이다.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낫다.'라는 속담이다. OECD 국가에서 자살률 1, 2위를 다투는 한국인에게는 속담보다 잠언에 가깝다. 2019년 한국에서 인구 10만 명당 26, 9명이 자살했다.이 속담은 이승과 저승의 비교다. 어떤 사람이 사전(死前)과 사후(後) 세계를 경험한 뒤 '죽어 천국에 살아도 최악의 이승에서의 삶만 못하다.'라고 내린 결론이다. '전설의 고향' 이란 드라마에서 나올 얘기지만 여하튼 믿어보자. 믿고 행해도 손해 볼 것은 없으니까.이 속담에서 이해 못 할 것이 있다. 바로 개똥이다. 왜 천하고 고생스러운 삶을 개똥에 구르는 것에 비유했는가? 돼지똥, 쥐똥,..

아는 것이 힘 2025.12.04

강아지 말

큰일 났어요!갑자기 놀란 듯이 크게 멍멍멍 짓을 때는"주인님 이리와서 이것 좀 보세요. 여기에 무슨일이 생겼답니다!" 라는 뜻.그러면서 자꾸 그쪽으로 가자는 사인을 보낸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면,"난 네가 좋아!", 너랑 친해지고 싶어!" 라는 표시.만나서 반갑다고 사람들이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 것처럼 강아지들은 꼬리를 흔든다. 안녕 친구야!엉덩이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건,사람들이 악수하는것과 같은 의미.꼬리밑에있는 독특한 냄새가 나는 곳에다 코를 대는 것은 개들의 악수인 셈이다.수상한짓은 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단지 악수, 즉 인사를 하는것이니까 억지로 떼어놓지 않아도 된다. 네가 너무너무 좋아!귀와 꼬리를 쫄긋 세웠다면,"난 내가 좋아~" 하구 미소를 짓는것이다.자세히..

아는 것이 힘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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