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어요!
갑자기 놀란 듯이 크게 멍멍멍 짓을 때는
"주인님 이리와서 이것 좀 보세요. 여기에 무슨일이 생겼답니다!" 라는 뜻.
그러면서 자꾸 그쪽으로 가자는 사인을 보낸다.
우리 친하게 지내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면,
"난 네가 좋아!", 너랑 친해지고 싶어!" 라는 표시.
만나서 반갑다고 사람들이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 것처럼 강아지들은 꼬리를 흔든다.
안녕 친구야!
엉덩이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건,
사람들이 악수하는것과 같은 의미.
꼬리밑에있는 독특한 냄새가 나는 곳에다 코를 대는 것은 개들의 악수인 셈이다.
수상한짓은 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단지 악수, 즉 인사를 하는것이니까 억지로 떼어놓지 않아도 된다.

네가 너무너무 좋아!
귀와 꼬리를 쫄긋 세웠다면,
"난 내가 좋아~" 하구 미소를 짓는것이다.
자세히 보면 입도 웃는것처럼 약간 올라가 보인다.
넌 누구야 정체를 밝혀!
아이귀여워~ 하고 쓰다듬어 주려고 하면 대부분의 개들은 선뜻 몸을 맡기지 않는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손의 냄새를 킁킁 맡으면 바로 넌 누구니 하고 묻는 행동인데,
만약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이 되면 몸을 맡기고 그렇지 않으면 피한다고 한다.
아이 기분 좋아~
눈을 가늘게 뜨고 혀를 쭉~ 내민채 꼬리를 짧고 빠르게 흔들면서
경쾌한 발걸음으로 다가 온다면,
나 지금 기분 엄청 좋아요~ 라는 뜻.
아이 따분해~
바닥에 몸전체와 얼굴을 대고 엎드리거나
엎드려서 눈을 치켜뜨고 멀뚱히 있거나 멀뚱히 사람을 쳐다본다.
또는 앞발을 몸앞으로 내민채 그위에 머리를 얹고는 엎드려
뚱한 표정을 지을 때 강아지는 따분하단 말이다.
나 지금 떨고 있니?
개가 꼬리를 다리 사이로 감추는 것은 겁을 먹었다는 증거.
나지금 떨고 있니?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귀를 납작 뒤로 젖히고 꼬리를 감춘채 다리를 구부리고 엉덩리를 뒤로 쭉 뺏다면
100% 겁에 질렸다는 뜻이다.
난 너무너무 외로워요!
허공을 쳐다보고 늑대처럼 길게 아우~~ 하며 우는 건,
난 지금 너무 외로워요! 라고 절규를 하는 것이다.
가끔 개들은 한번씩 이렇게 울기도 하지만
주인이 없을때 이렇게 우는 것은 마음의 병에 걸린 것인데
요즘은 강아지들도 우울증이 온다고 한다.
TV나 라디오를 켜두고 외출하거나
친구 강아지를 한마리 더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다.
컹컹 합창곡
멀리있는 개와 서로 컹컹하면서 짖는 행동은
"나 여기있어~ 너 잘있니?"라고 서로 안부를 묻는 것이란다.
같은 동족임을 확인 하는 의미이며, 이것은 늑대 때부터 있던 습성이다.
나랑 놀아요~
앞다리에 힘을 주며 사람 주위를 이리저리 뛰는 건 한번 놀아보자는 뜻이다.
주둥이를 몸에 대고 앞발을 들면서
기대에 찬 표정으로 사람을 쳐다 보기도 한다.
"멍멍!" 하며 주인을 보고 짖을 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낯선 사람이 올 때만 짖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근데 짖으면서 꼬리를 좌우로 흔들고 얼굴은 마치 미소를 짓는 듯한 표정?
이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같이 놀자고 아양을 부리는 거다.
몸을 옆으로 돌려 배를 보여줄 때
개가 다른 개에게 어느 정도 접근하면
시선을 피하듯 몸을 옆으로 돌려 자신의 한쪽 배를 보여준다.
이것은 '네가 좋아. 넌 내 친구야'라는 의미다. 이런 몸짓은 사람에게도 보이기도 한다.
야단 맞으면서 하품 할 때
개가 잘못을 저질러 야단치던 도중 하품을 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화내지 말라는 신호.
만약 개가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야단치기를 멈추고 달래주자.
사람의 코와 입 주위를 핥을 때
기쁨을 표현하는 신호다.
다른 개에게 이런 신호를 보내는 경우,
긴장을 풀기 위한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책 보는 것을 방해할 때
신문이나 책을 보고 있거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개가 그곳에 일부러 누워버리는 때가 있다.
이 것은 다른 물건이나 사람에게 질투를 느끼기 때문이다.
'나 여기 있어요. 봐주세요!'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휴지나 종이를 찢을 때
불을 켰는데 방 안이 온통 찢어진 휴지로 어질러져 있다면?
당신의 개는 외로워 미칠 지경이다.
TV 리모컨을 감추거나 티슈를 전부 빼버리는 등의 장난으로 욕구불만을 표현한다.
선 채로 소변을 볼 때
불안과 외로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서서 오줌을 쌀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화내지 말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눈을 반쯤 뜨고 멍한 표정일 때
공원에서 함께 놀던 주인이 "돌아갈 거야"라는 말을 하면 이런 표정을 짓는다.
이것은 실망해 힘이 빠졌다는 뜻.
이럴 때 "아니야, 좀 더 놀자!"라고 하면 금세 꼬리를 흔든다.
자기 얼굴을 핥을 때
자신의 얼굴을 핥고 있으면 '놀고 싶어요'라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
이때 "산책하러 가자"고 하면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들어 활기찬 표정을 짓는다.
누워서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을 때
귀를 내리고 목덜미를 내보이며 하늘을 향해 누워
꼬리를 다리 사이에 넣는 전형적인 복종의 자세를 취한다면 주인에게 다시 한번 충성심을 맹세하는 것!
자기 몸을 핥을 때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 전체나 다리를 핥는다.
이는 개가 안절부절하거나 초조할 때 하는 행동.
하지만 습관적인 경우도 있다.
(담아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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