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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이 스미고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도
텅 빈 듯한 날,
울면 좀 나아질 것 같은데
눈물조차 메말라
하염없이 방황하게 되는 날,
무엇으로도 마음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 날,
그리운 이 목소리가 듣고픈데
전화번호만 바라볼 뿐,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시린 마음이 더 가난하게 느껴지는...
그런 서글픈 날이 있지요.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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