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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견딜 힘이 없어 휘청거릴 때면
가족들을 떠올리며
다시 균형을 잡아 갑니다.
저녁이면 만신창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럼에도
다음 날 아침이면 훌훌 털고 일어나지요. 평탄함도 잠시,
가시밭, 돌밭, 가파른 비탈이
끝없이 반복되는 험한 인생길 위에서
마음을 반듯하게 세우고
자신의 길을 가는 우리,
우리 삶이 아름다운 건 그래서일 테지요.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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