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국화꽃으로 남고 싶다

Recompanion 2025. 11.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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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선 한결같은 마음의
쑥부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시련 앞에선 아홉 번을 꺽 여도
다시 피는 구절초가 되었으면 좋겠고

누군가의 아픔 앞에선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을 전하는
수레국화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누구에게나...

국화꽃처럼 은은한 잔향을 남기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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