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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만 보이는 단풍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상처투성인데,
구구절절 사연 하나,
상처 하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바스락바스락
단풍과 서로를 토닥이며 걷는 가을길,
부디 이 길을 걷는 동안
응어리진 아픔과 슬픔이 산산이 부서져
낙엽과 함께 흩어지기를...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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