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간편하게 음식을 데우고 조리할 수 있어 가정집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이런 전자레인지를 보다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눅눅해진 김도 바삭하게

전자레인지를 통해 바삭해진 김 모습 / 위키푸디
여름철에는 김이 금세 눅눅해지기 마련이다. 실온에 잠깐 두기만 해도 바삭한 식감이 사라지고 눅진한 상태로 변해버린다. 이때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면 간단하게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김을 접시에 올려 10~15초 정도만 돌려주면 방금 구운 듯한 바삭함이 다시 살아난다. 오븐이나 프라이팬을 쓰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여러 장을 한꺼번에 데우지 않아도 된다. 바쁜 아침 시간에 활용하기 좋다.
식은 피자·치킨도 부드럽게

물 한컵과 식은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식은 피자나 말라버린 치킨처럼, 한 번 조리한 음식을 다시 데울 때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딱딱해지거나 눅눅해져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접시에 물 한 컵을 함께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음식 표면에 물을 살짝 뿌려준 뒤 데우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로 음식을 다시 살려준다.
골고루 데우고 싶다면 가운데 아닌 가장자리로

음식물이 전자레인지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사진 / 위키푸디
가끔씩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면 한쪽은 뜨겁고 다른 쪽은 여전히 차가운 상태로 나올 때가 많다. 이는 전자레인지 내부에 퍼지는 마이크로파의 세기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접시를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돌리면 마이크로파가 음식을 고르게 통과하면서 전체적으로 균일한 온도로 데워진다. 냉동식품, 국이 들어간 반찬, 볶음류 등 어떤 음식에도 적용 가능하다.
전자레인지 청소 방법

식초와 물이 섞인 용액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있는 사진 / 위키푸디
전자레인지를 보다 잘 사용하려면 무엇보다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전자레인지 내부에 음식물이 튀거나 눌어붙으면 냄새도 나고 위생도 떨어진다.
전자레인지를 보다 간편하게 닦기 위해서는 물과 식초가 필요하다. 큰 내열 용기에 물을 1컵 정도 담고 식초를 2~3큰술 넣는다. 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정도 돌린다.
물이 끓으면서 증기가 내부에 퍼지고 눌어붙은 기름기나 음식물 찌꺼기가 말랑해진다. 돌린 후에는 전자레인지 문을 닫은 채로 2~3분 정도 그대로 둔다.
이후 문을 열고 젖은 행주나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찌든 때도 쉽게 제거된다. 접시 받침이나 회전판은 따로 꺼내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에 담가두거나 주방세제로 따로 닦으면 더 깔끔하다.
좀 더 강한 냄새 제거가 필요한 경우 식초 대신 레몬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레몬을 반으로 잘라 물 한 컵에 넣고 동일한 방식으로 돌리면 불쾌한 음식물 냄새는 제거되고 상큼한 향까지 남는다.
전자레인지 청소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내부를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튀어나온 음식물이나 기름기를 방치하면 고장의 원인이 되거나 냄새가 음식에 배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는 부드러운 천에 중성세제를 묻혀 닦고 버튼이나 손잡이는 소독용 알코올이나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청소를 자주 할 수 없다면 음식물을 데우기 전 덮개를 씌우는 습관만으로도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출처: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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