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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시티투어

Recompanion 2025. 4. 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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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소문 난 군산 시티투어


장자교 스카이워크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셨다면, 특별한 계획 없이도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전라북도 군산에서는 이달부터 주말마다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며, 군산만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과 군산역에서 탑승할 수 있는 이 버스는 문화관광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군산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어, 초행자들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사전 예약 인원이 5명 이상이면 운행되는 소규모 투어로, 보다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군산 시티투어버스 / 사진=카카오T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월명동 일대부터 고군산군도까지 이어지는  시티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감동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고군산군도까지 연결되는 ‘고군산코스’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노선으로, 긴 이동 거리로 군산 섬 여행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5천 원의 부담 없는 요금, 고군산코스는 단돈 2천500원. 이 가격에 문화해설사와 함께 즐기는 알찬 여행이라니,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군산 시티투어버스, 과연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요?


근대역사박물관 옛 풍경 / 사진=공공누리 한국관광공사


군산 시티투어의 시작은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군산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국제무역항으로 성장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유물과 기록을 통해 군산의 성장 과정과 해양 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엿볼 수 있고, 특히 ‘삶과 문화 코너’, ‘해양유통 코너’, ‘바다와 문화 코너’ 등으로 구분된 전시 구성이 방문객의 이해를 돕습니다.

해저에서 발굴된 유물까지 함께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유익한 장소이며, 본격적인 여행 전 군산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나면 이후 여행지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황성훈


고군산군도의 대표 명소인 선유도 해수욕장은 '명사십리'라는 별칭에 걸맞게 넓고 깨끗한 백사장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썰물 때가 되면 50미터 이상 펼쳐지는 모래벌판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여름에는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하고, 유리알처럼 맑은 규사 위를 맨발로 거닐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맑은 날이면 앞바다의 코발트빛 바다와 함께 하늘로 녹아드는 붉은 낙조가 어우러져, 하루의 피로를 잊게 해줍니다. 둑방 너머의 자갈밭이나, 모래톱 끝에 자라는 팽나무까지도 볼거리가 되어주는 선유도는 단순한 해수욕장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곳입니다.


장자교 스카이워크 환상적인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황성훈


선유도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도착하는 장자교 스카이워크는 군산 시티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장자교를 따라 설치된 이 스카이워크는 기존 콘크리트 바닥을 철망과 나무, 투명 유리로 교체하여, 걷는 이로 하여금 발밑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교량 중간 부분 약 30m 구간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합니다. 스릴을 즐기는 분들뿐 아니라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강력히 추천되는 명소죠.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되어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 역시 군산 여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석양 / 사진=한국관광공사 배영수


군산 시티투어버스는 주말마다 단 1회 운행되지만,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선유도, 장자교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하루 여행으로도 충분히 알찬 일정을 채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약 및 자세한 정보는 ‘군산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 010-2735-3777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출처: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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