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고
미래의 거울이라고 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시간 여행 축제',
10월 6일~9일까지 열리고 있다.
https://festival.gunsan.go.kr/contents.htm?code=2_2
군산시간여행축제 > 축제소개 > 축제일정
2023년 10월 6일(금) ~ 9일(월)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
festival.gunsan.go.kr


차도를 막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무대를 만들고 먹거리, 살거리 특설 Shop이 설치되었지만
나의 시선은 다른 곳에 있었다.
내부 공사로 인해 거의 1년 동안 문 닫았던 근대역사 박물관을 찾았다.

Renewal 이전을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우리 역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시설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유물의 수량이 제한적이라 그런지
시대별, 장르별 분류가 명확한 전시는 아닌 듯하고 지역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느껴진다.

특히 일제강점기 역사가 중심이고
그 역사를 논하자면 항일 의거 인사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미 다른 전시관에서도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 중복되는 경향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
매우 지당한 말이다.
더 나아가 좀 더 적극적인 실천이 따라주면 좋겠다.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은 꼭 응징하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목숨까지 바친 선열들은 그 후손까지
잘 돌보는 실용 역사 말이다.






상기 내용들은
길 건너 말랭이 마을 전시관의 그것과도 유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전시물이라 어느 한 쪽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로 통한다는 말을 적용해서 만든
신조어 같은데 말이 된다.
바다를 통해 만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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