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부여

대백제전이 부여와 공주에서
9/23~10/9 동시에 열리고 있다.
부여도, 공주도
백제의 도읍지였기 때문이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주로 천막 등 가설치물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는
공주에서와는 달리
부여는 '백제 문화단지'라는
든든한 시설이 있어
행사가 매우 안정되어 보인다.

문화단지 광장에서
와이드비전이 설치된 가운데
백제군의 출정식이 장엄하게
열 리고 있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군사들이 도열한 앞에서
왕의 참관 하에 검무를 추며
관람객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광장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각종 상품들이 판매되고
별도의 대형 건축물 내에서는
Food Court가 운영되고 있어
앞서의 공주보다 상당히
체계적일 뿐만 아니라
Menu도 나름 차별화되었다 싶다.

전기 자전거도 빌려 쓸 수 있게 준비되어 노약자들과도 함께
구경하기 편하게 배려되었다.

부여박물관이 따로 있지만
단지 내에도 백제역사문화관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유물이 전시되어 문화단지의 격을
살짝 높여준다는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