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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둘이 아니라 혼자 걸어도
충분히 좋아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라는 노래가저절로
흥얼거려지는 풍광이다.
벚꽃은 짧은 기간에 거의 일시적으로 피어나 비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정말 허무하게도 꽃비가 되어 떨어지고 만다.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보령으로 내달려 당도한 곳은 보령호 벚꽃길의 물빛공원에 이르렀는데 비바람이 몰려온 탓이라 사람이 없다.



어떤 경우에나 장단점이 있는 법이라 인적이 드물어 조용해서 좋기도 하거니와 차량 통행도 적어서 사진 찍기도 좋을 정도로 차도가 곧 내가 걷는 인도가 되었다.



길은 하동 벚꽃길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벚꽃으로 멋진 터널이 만들어져 있어 환상적인 풍경이 이루어졌다. 게다가 부슬부슬 내리는 안개비로 몽환적인 느낌도 생겨서 찾아온 보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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