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환관의 평균수명은 70세,
양반들은 50대 초중반이었던데 반해 27명 왕들의 평균수명은 43세였다고 한다.
[초조반]이라고 해서
아침 7시 이전에 먹는 음식으로
주로 미음이나 타락죽 등을 먹었고
10시쯤에는 [아침 식사]로 푸짐한 12첩 반상을 즐겼다고 한다.
그리고는 12시쯤에 [맞것상]이라고 해서
국수나 장국, 다과 등의 간식을 먹고는
오후 5시쯤에는 아침상과 유사한 [저녁밥] 12첩 반상을 또 받고
밤에는 약과나 수정과,
식혜나 죽 같은 [간식]을 먹었다는 것으로
하루 다섯 끼를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왕들 중에서 영조는 검소하기도 하였지만
소식에 채소 위주로 식사를 해서
83세까지 장수하였다.
조선시대에 가장 장수한 왕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쯤 이야기하면 뭔가 짚이는 것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현대병에 있어 원인으로 꼽히는 조건들이 다 들어있다.
과식에 영양 과잉/
많은 궁녀를 곁에 두고 가만히 있었을 리 없고/
모든 결정을 왕이 하려니 보고와 결심을 구하는 일도 많아 쌓이는 스트레스/
게다가 대부분은 술을 좋아하였으니
오늘날의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하겠다.
설령 그렇다 해도
많이 움직이는 운동량에 의해
에너지로 소진되었다면 모르겠지만
왕들은 한 발자국도 걸을 일 없이 말이나 가마(輦)가 대기하였고
심지어는 화장실에 갈 일도 없이 변기를 대령하였으니
운동량은 거의 0%에 가까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네이버 포스트 캡처)
죽고 사는 것이 본인의 뜻대로 되기 어렵지만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사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뜻에 의한 경우가 7~80%는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렇게나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을 잃는 것은 시간문제일 듯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왕들이 했던 것을 반대로만 해도 되겠다.
1.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2. 간식은 피하고 덜 기름진 것을 먹는다.
3. 채소를 꼭 먹는다.
4. 과음, 과식하지 않는다.
5. 절제되지 않은 생활을 피한다.
6. 스트레스는 푸는 방도를 구한다.
7. 가능한 많이 움직인다.

역사를 통해 왕들의 훌륭한 업적을 배우기도 하지만
왕들의 이런 사생활을 통해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살만 빠지는 게 아냐 (4) | 2023.12.18 |
|---|---|
| 우울하고 짜증날 때는 요구르트를 먹어라? (4) | 2023.12.15 |
| 연말 숙취 없애는 식품들 (1) | 2023.12.07 |
| 채소+들깨 소스= 건강식 (2) | 2023.12.05 |
|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음료 (0)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