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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는 안내판에서 보는 것처럼
백제 무왕 시대(600~641)에 지어진 절터인데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허망한 기억은 탑 날개
풍탁 소리로 잡아매고
차마 말 못한 기원은 탑 아래
심주석의 먹줄로 남겨놓았네》라는 구절이
가슴에 콕 들어와 박히네.
입구가 빈약한데 비해서 내부는 잘 꾸며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유물의 숫자나 규모가 방대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조명효과를 잘 낸 듯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요소요소의 벽면을 활용해서 영상 처리를 하였고
별도의 영상관까지 설치해서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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