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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
수십 년 만에
자전거를 타게 되었을 때,
어떻게 타는지를 신기하게도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1974년에 탄 이후로
자전거를 타본 기억이 없으니
내 기억이 맞는다면
무려 47 년 만의 일인데도
바로 어제 일처럼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게 되었다.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참 신기했다.
그에 비하면
잊고 지낸 기간은 훨씬 짧지만
자전거 타기에 비해
고급 기술이 필요한 골프,
15 년 만에 해보는데 어색하지만
라운딩이 진행되면서 점차 기억을 되살린 몸은
함께 한 아들을 놀라게 했다.
스크린 골프장이나
인도어 골프장에 따라와
몇 차례 스윙하던
무 실력자에서 최근 골프에
입문해서 재미를 붙인 아들은 이제
아버지와 동반 라운딩 하는 것이 상당히 즐거운 모양이다.
내친김에 올여름휴가엔
골프텔에서의 리운딩을 제안했다.
부모와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은 미루면 후회하게 된다며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니 실현 여부를 떠나 참 고마운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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