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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부른 위로에 더 마음이 다칠까
쉽게 말을 건너지 못하고,
그깊이를 가늠할 수 없어
가만히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울고 싶을 땐 말해요.
같이 울게요.
버거울 땐 손 내밀어요.
꼭 잡을게요.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아요.
나, 여기 있으니까.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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