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Recompanion 2025. 8. 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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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를 다지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가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불필요한 오해를 자주 만드는 사람도 있죠.
그 차이는 어휘력이나 화술보다는 상대에 대한 태도와 표현의 방식에서 나옵니다.

오늘은 대화를 잘한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의 공통된 말하기 습관 세 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공감으로 시작해
이해로 확장하는 태도




말을 잘하는 사람은 대화의 초반부터 상대를 판단하거나 조언하기보다, 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상대의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그럴 수도 있겠다”, “충분히 그럴 수 있지”, “그 입장이라면 누구나 고민될 것 같아” 같은 말로 마음을 안정시켜주죠.

이런 말 한 마디가 오히려 긴 설명보다 더 깊은 공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생각이 다를 때일수록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설득하려 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자세’로 들어가는 대화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게 만듭니다.
공감이 대화의 시작이라면, 이해는 신뢰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2. ‘나’보다는 ‘우리’에
중심을 둔 표현




대화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다 보면 상대는 점점 대화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상대를 이야기 속에 포함시키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신뢰를 얻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같이 생각해보면 어떨까”, “너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다시 생각하게 됐어”, “같이 고민해볼 수 있을까?” 같은 말들은 대화의 분위기를 훨씬 부드럽게 만듭니다.

단순히 화법의 차이지만, 이 말투 안에는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 걷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혼자 말하는 느낌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말은, 작은 말 한 마디라도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3. 짧고 진심이 담긴 말에
감정을 실어 전달하기




긴 설명보다도 진심이 담긴 한 마디가 더 깊게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말수가 많지 않아도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꼭 필요한 순간에 짧고 분명하게, 그리고 감정을 담아 말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말 들으니 나도 좀 찡했어”, “네가 해줘서 더 고마웠어”, “그 부분 정말 인상 깊었어”와 같이 복잡하지 않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표현은,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말투보다는 진심이 담긴 내용과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중요한 것이죠. 특히 감사나 기쁨 같은 감정은 길게 설명하기보다, 짧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더 따뜻하게 전달됩니다.



대화를 잘한다는 건 말을 잘 꾸미는 능력이 아니라, 상대와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힘입니다.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고, 감정을 따뜻하게 전달하는 말들은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고, 대화를 기다려지게 합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지금부터 바꿀 수 있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좋은 대화는 복잡하지 않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daum net 생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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