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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에 비친 할아버지와 손녀

Recompanion 2020. 1.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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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 김원석 -

 

 

 

"예솔아 !"

할아버지께서 부르셔

"예"

하고 대답하면

"너 말구 네 아범"

 

 

"예솔아"

아버지께서 부르셔

"예"

하고 달려가면

"너 아니고 네 엄마"

 

 

아버지를

어머니를

"예솔아-"

하고 부르는 건

 

 

내 이름 어디에

엄마와 아빠가

들어 계시기

때문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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