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대교의 모습은 여전히 건재하고
새로 설치된 진도 전망대와
바다 위를 오가는 관광 케이블카가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래전 처음 진도를 방문했을 때는
대부분의 길들이 말 그대로
小路 소로여서
자동차가 교차할 때는 서로 잠시
기다려주거나 속도를 늦추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섬 가장자리를 일주하는 도로가
잘 닦여 있을 뿐만 아니라
중심 도로는 속도감 있게
달려도 좋을 정도로 시원하게 뚫려있어 섬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해남과 진도를 이어주는 대교 옆으로
줄타기하듯 케이블카가 미끄러지며
남해안의 비경을 관람하고자 하는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또 하나의 명물이 된 것이다.
지역을 관광할 때마다 보이는
아파트 시세를 검색해 보는데 재미 붙인 아들이 말하기를
이 지역 아파트가 왜 이리
비싸냐고 해서 부동산 시세가 결정되는 요소 중에는
지역 일자리 등 벌어먹고 사는 일에 도움 되는 지역이라는 점도
한 가지 요소가 될 것이라 했다.
김, 전복 양식으로 성공한 청년 사업가도 제법 있다고 들은 듯한데
타 지역에 비해 관광레저 사업 일자리도 좀 많지 않을까 추측 해본다.

바다 위에 떠있는 천혜의 섬이므로
자연휴양림의 입지도 바다 조망권이
당연한 듯 여겨질 정도로 멋진데
지붕 또한 거북선 형상으로 특징적이다.
숙소동이 별로 많지 않아
부킹 경쟁이 치열하지 않겠나 싶다.

숙소로 정한 쏠비치 콘도 조망권 또한
압권이지만 운영 방식은 좀 실망스러웠다.
투숙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며
추억을 만들게 하고
그것이 자랑되어 전파될 때
잠재 고객이 늘어난다는 필연적 사실을 당장의 매출로 지우려 드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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