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은행잎과 빗자루

Recompanion 2025. 11. 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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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낭만인 낙엽이
다른 이에겐 고생이 되는 것처럼,

오늘 하루 역시
빨리 지나가길 바라는 시간일 수도
조금만 더
붙잡고 싶은 시간일 수도 있을 테지요.

저마다의 오늘이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힘없이 고개를 떨구는 씁쓸한 저녁.

모든 낙엽이 새봄의 밑거름이 되듯,
저문 오늘이
새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 CBS FM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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