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믹스커피 건강하게 먹는 법

Recompanion 2025. 9. 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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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커피는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즐겨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직장이나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믹스커피는 달콤한 맛 덕분에 꾸준히 인기다. 하지만 설탕과 프리마가 들어 있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믹스커피 한 봉에는 당분과 포화지방이 함께 들어 있어, 혈당이 급격히 오르거나 체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렇다고 완전히 끊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니다. 만드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부담을 줄이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설탕·프리마, 절반만 사용해도 충분





믹스커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과다한 설탕과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프리마다.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프리마 속 포화지방은 체내 지방 축적 위험을 높인다. 여기에 카페인까지 더해지면, 심장 박동수 증가와 위장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를 개선하려면 믹스커피 한 봉 전량을 사용하는 대신, 절반만 컵에 넣고 나머지는 무가당 두유나 저지방 우유로 채우면 된다.

이렇게 하면 당분과 포화지방 함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다. 두유와 우유 속 단백질·칼슘은 포만감을 높이고, 근육 유지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맛이 크게 변하지 않아 거부감이 적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해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고, 이후 허기가 빨리 찾아온다. 반면 설탕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기 때문에 에너지가 잘 유지된다. 이 방식은 당뇨 전 단계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특히 권장된다.

두유나 우유 속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당 흡수를 늦추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지방 함량을 낮추면, 체중 관리에도 유리하다.


시나몬·견과류 더하면 영양까지 보충





믹스커피에 시나몬 가루를 소량 뿌리면 항산화 성분이 더해지고,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나타난다. 시나몬은 특유의 향과 맛으로 커피의 풍미를 높여주면서도 설탕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간식으로 믹스커피를 마실 경우,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면 좋은 지방과 단백질이 더해진다. 단,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하루 한 줌(약 25g)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이는 불필요한 열량 섭취를 방지하고,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루 1~2잔이 적정… 오후 늦게는 피해야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불면증, 심장 두근거림, 위산 역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믹스커피 섭취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후 늦게 마시면,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카페인의 각성 효과는 섭취 후 4~6시간 동안 유지되므로, 저녁 시간대에는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또한 빈속에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받아 속쓰림이 심해질 수 있어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믹스커피를 건강하게 먹는 법 정리]

1. 믹스커피를 마시더라도 설탕과 프리마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다.

2. 무가당 두유나 저지방 우유를 더해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한다.

3. 시나몬 가루나 견과류를 곁들여 항산화 성분과 좋은 지방을 더한다.

4. 하루 1~2잔 이내로 섭취하고, 오후 늦게는 피한다.



출처: 헬스코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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