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 외출할 때마다 거리 곳곳에 생긴 물웅덩이 때문에 신발이 젖기 쉽다. 빗물에 축축해진 신발을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는 물론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어 빠르게 세탁해 주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신발은 세탁하기도 번거롭고 손세탁 시 빠르게 건조되지 않아 금방 다시 신을 수 없다.
찝찝한 장마철,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젖은 신발을 말릴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른 천과 드라이기만 있으면 젖은 신발도 보송하게
먼저 마른 천으로 젖은 신발의 전체 물기를 꾹꾹 눌러 닦는다. 표면 물기를 제거해야 다음 단계에서 습기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겉면을 닦은 다음에는 신발 안쪽에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를 넣는다. 수건은 흡수력이 좋고 잉크 번짐 걱정도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신문지보다 마른 수건을 추천한다.
수건을 넣은 뒤에는 신발을 마른 천으로 다시 한번 감싸고 세탁망에 넣는다. 이후 세탁기 탈수 모드로 3~5분 정도 돌려 남은 수분을 최대한 말려준다. 다만 과하게 탈수하면 신발 모양이 변형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탈수 후에는 신발을 비닐봉지에 넣는데 이때 비닐 양쪽에 가위로 작은 구멍을 내줘야 한다. 구멍이 있어야 내부 열기가 빠져나가면서 습기도 함께 증발한다. 비닐 안에 신발을 넣고 드라이기 온풍으로 약 5~10분간 쐬면 건조 속도가 빨라진다. 드라이기를 잠시 끈 뒤 열기를 식히고 다시 켜는 방식으로 2~3번 반복하는 게 좋다. 열로 인한 변형을 막으면서도 수분을 확실히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이렇게만 해줘도 젖은 신발을 충분히 말릴 수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신발 전용 건조기를 사용해 주는 게 좋다.
이미 냄새 밴 신발, 깔끔하게 탈취하는 방법

장마철에는 아무리 세탁을 잘해도 금방 냄새가 나기 쉽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하게 신발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신발 냄새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베이킹소다다. 얇은 종이컵이나 작은 천주머니에 베이킹소다를 2~3스푼 정도 담아 신발 안에 넣어두면 신발 속 냄새를 흡수한다. 보통 하룻밤 정도 두는 게 적당하고 사용한 베이킹소다는 재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다.
숯도 냄새 제거에 좋다. 특히 찌든 냄새처럼 오래된 악취에는 참숯이나 탈취용 숯을 사용해야 한다. 숯은 깨끗한 천이나 거름망에 싸서 신발 안에 넣으면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아낸다. 흡착력이 뛰어나 한 번 사용한 뒤에는 햇볕에 말려 다시 쓸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용한 티백은 잘 말린 뒤 신발이나 냄새가 심한 신발장 안에 넣어두면 은은한 향이 더해지고 냄새 중화에도 좋다. 커피 찌꺼기는 종이컵이나 헝겊에 담아 넣으면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 둘 다 하루 이상 두는 것이 좋고 사용 후에는 바로 폐기해야 한다.
신발 전용 탈취 패드나 탈취 스프레이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제품은 신발 내부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탈취제를 뿌리면 냄새가 더 깊게 배거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어 오히려 악화된다.
출처 : 위키푸디(https://www.wikifood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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