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보니 인생은 60부터였습니다.”
72세 여행작가 김원희 씨는 이렇게 잘라 말한다. 60세부터 ‘진짜 내 인생’을 살게 됐다는 것. 시어머니와 남편, 아들 딸 가족을 건사하며 컴퓨터 강사 일을 이어온 그가 ‘해방’을 선언한 계기는 아들의 결혼이었다. 서른 넘기고도 짝을 찾지 못했던 아들이 예비신부를 데려온 날, 그는 기쁨에 차 “난 이제 여행이나 다니겠다”고 선언했다.
늦깎이 작가의 인생 2막 스토리가 궁금해 지난달 28일 부산을 찾았다. 그의 표정에서는 생기가 넘쳐 첫 저서에 쓴 ‘할매’라는 호칭이 민망할 정도였다.
손주까지 본 60세 할매가 넓은 세상 탐험에 나섰다. 50대 초반에 친구들과 난생처음 떠났던 유럽 패키지여행이 주마간산으로 끝나 너무도 아쉬웠다. 한곳에 오래 머물며 그 지역을 천천히 체험하는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출발 전 자료를 뒤지고 숙소와 티켓 등도 일일이 예약했다. 그런 식으로 10여 년간 유럽 20여 개국을 누볐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모스크바에도 다녀왔다.
https://naver.me/xrzFS72k
칼로피그 실리콘 저당밥솥 전자레인지찜기 혈당관리 캠핑 전자레인지 밥솥 저당 저탄수 다이어
brandconnect.naver.com
‘맑고맑은’이란 필명으로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렸다. 12년간 쌓인 콘텐츠는 4일 현재 2494개. 5000명이 넘는 이웃이 있다. 서툰 영어로 해프닝을 겪고 현지 실정에 어두워 실수를 하는 좌충우돌 여행기에는 후배들을 위한 깨알 정보와 노하우가 가득했다.
“(팁 문화가 발달한) 유럽 식당에서 밥값 24유로를 계산하려 50유로 지폐를 내밀었다. 웨이터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순간 ‘아차’ 했지만 이미 늦었다.”
블로그 평판이 좋다 보니 출판사와 연결돼 2017년 67세에 첫 책 ‘할매는 파리여행으로 부재중’(봄빛서원)을 냈다. 인생 2막에 ‘여행작가’ 타이틀이 붙었다. 2020년에 낸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달)는 최근 11쇄에 들어갔고 1월 대만의 출판사로부터 번역출판 제안이 들어왔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국내 곳곳에 산재한 35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닌 기록 ‘나는 간이역입니다’(봄빛서원)를 냈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www.donga.com/news/NewsStand/article/all/20220305/112168815/1
“60세까진 인생여행 워밍업… 100세에도 캐리어 끌고 싶어요”[서영아의 100세 카페]
“살아보니 인생은 60부터였습니다.” 72세 여행작가 김원희 씨는 이렇게 잘라 말한다. 60세부터 ‘진짜 내 인생’을 살게 됐다는 것. 시어머니와 남편, 아들 딸 가족을 건사하며 컴퓨터 강사 일
www.donga.com
'아는 것이 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들기름 한 스푼 공복에 먹으면 좋은지 의사에게 물어보니... (2) | 2026.03.09 |
|---|---|
| 영양소보다 화학물질이 더 많은 10가지 식품 (1) | 2026.03.08 |
| 하루 사과 한 개로 네 가지 변화 (1) | 2026.03.07 |
| 쉬운 다이어트 (0) | 2026.03.06 |
| 군불/ 군것질/ 군소리 (0) | 202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