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

휴지심 활용법

Recompanion 2026. 1. 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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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주방에서 휴지를 다 쓰고 남은 심은 대부분 바로 버리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종이 원통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가벼워 생활 곳곳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특히 별도로 제품을 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옷걸이에 걸린 니트가 어깨 부분에 자국을 남기거나 서랍 속 케이블이 엉키는 문제, 베란다에서 모종을 키울 때 일회용 플라스틱 화분을 사야 하는 상황, 장마철 신발 속 눅눅함까지 모두 휴지심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가위질이나 간단한 접기만으로 5분에서 15분 안에 완성되는 데다 재료비가 전혀 들지 않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도 실용성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옷걸이 양쪽에 끼우면 어깨 자국이 사라지는 원리




휴지심을 세로로 반을 자른 뒤 옷걸이 양쪽 끝에 끼워 주면 옷 무게를 고르게 받쳐 주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

특히 니트나 울 소재처럼 무게가 있는 겨울 옷은 걸이 끝 부분에 압력이 집중되면서 어깨에 뾰족한 자국이 생기기 쉬운데, 휴지심의 둥근 형태가 압력을 분산시키면서 이 문제를 막아준다.


키친타올 심은 길이가 200-230mm로 더 길기 때문에 바지 걸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재활용 종이 심은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테이프로 고정하는 게 안전하다. 한 번 설치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옷장 관리가 훨씬 편해지는 효과도 있다.


서랍 속 펜과 케이블을 개별 보관하는 칸막이 활용법




휴지심 여러 개를 서랍이나 상자 안에 세로로 세워 놓으면 즉석 칸막이가 완성된다.

각 심 안에 펜, 충전 케이블, 리모컨 등 소형 물건을 하나씩 넣으면 서로 엉키거나 뒤섞이지 않고 개별 공간에 정리되는데, 이 방식은 니토리 같은 곳에서 파는 서랍 정리 박스를 사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휴지심 내부 둘레가 약 140mm로 균일하기 때문에 여러 개를 나란히 세워도 높이가 일정해 보기에도 깔끔하다. 설치는 1-2분이면 충분하며, 필요에 따라 개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친환경 모종 화분으로 쓰면 뿌리 손상이 줄어드는 이유




휴지심 한쪽 바닥을 네 곳 절개 후 접어 막거나 신문지로 받쳐 주면 흙이 빠지지 않는 간이 화분이 된다.

이곳에 상토를 8-9분 정도 채우고 씨앗을 심은 뒤 물을 주면 일반 플라스틱 포트처럼 모종을 키울 수 있는데, 종이는 시간이 지나며 수개월에서 1년에 걸쳐 자연 생분해되기 때문에 모종이 자라면 화분째로 땅에 심어도 무방하다.

이 과정에서 뿌리를 건드리지 않아 이식 충격이 줄어들고, OHP 필름으로 겉면을 감싸면 물에 젖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반복 사용까지 가능하다. 모종 성장 기간인 4-8주 동안 충분히 버티며, 베란다 텃밭을 시작할 때 별도 비용 없이 친환경 재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신발 속에 넣으면 장마철 습기와 냄새를 동시에 잡는 법




장마철이나 운동 후 신발 안쪽은 땀과 습기로 눅눅해지기 쉬운데, 휴지심을 신발 속에 넣어 두면 종이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건조 효과를 낸다. 특히 신문지를 휴지심 안쪽에 함께 충전하면 습기 제거 속도가 더 빠르며, 시중 탈취제를 추가로 넣으면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신발 외부 물기를 수건으로 먼저 제거한 뒤 휴지심을 양쪽 모두 삽입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24시간에서 3일 정도 보관하면 되는데,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1-3일마다 교체해 주는 게 좋다. 신문지처럼 흐트러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꺼낼 때도 간편하다.

휴지심 활용의 핵심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버릴 것을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에 있다. 가위질과 접기만으로 옷장, 서랍, 베란다, 신발장까지 정리되고, 그 과정에서 수천 원에서 수만 원에 달하는 정리 용품이나 화분 구매를 건너뛸 수 있다.



출처: 아던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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